한국에서는 사람의 운세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명리학이 가장 큰 인기를 누려 왔고,
이러한 명리학은
"사주팔자"="운명(바꿀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과 같은 개념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사주팔자는 각 유파에 따라서, 해석방법과 이론이 다르며,
"내가 진짜다." "내가 원조다" 와 같이 많은 비판과 새로운 정설이 끝없이
나오기도 하는 학문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주팔자는 종교가 아닌 학문에 불과하며,
과거 명나라 시대때의 시대 상황이 동일할 수 없고,
새로운 통계와 검증의 결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경우도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명리학이라고 해도, 각 국가의 기본적인 감명방법은 차이가 있으며,
특히 "지장간"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각 유파마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간명의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주팔자는 다음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 숙명(宿命)-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타고난 한 사람의 인생
◆2. 운명(運命)- 움직이는 운의 흐름으로써, 변해가는 운의 흐름
◆3.개운(改運)- 스스로 바꿀 수 있는 한 사람의 인생
제가 공부하고,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감명을 하면서
느낀 건,
◆1. 숙명은 전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정도 이며,
◆2. 운명은 전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0%정도 이고,
◆3. 개운은 전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정도 라는 점입니다.
개운이란, 한번의 노력으로 변할 수 없으며
계속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계속 해내가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운명은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변해가는 운을 어떻게 잡을 수 있고,
피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스스로의 분수를 알고,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를 미리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사주팔자라고 보며,
구체적인 개운방법을 알려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운이 좋은 시기"와 "운이 나쁜 시기"를 알면
어느정도 "흉파"를 피해갈 수 있는 지혜를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주 팔자- 사주의 의미
사주 팔자는 생년월일을 60갑자로 표기하고,
모든 사람은 4개의 기둥과 8개의 글자를 갖고 태어난다고 보며,
해당 글자를 통해서, 선천적인 능력과 성향 등을 추측하는 것이 사주 팔자입니다.
이 사주를 구성하는 천간인 "십간(十干), 지지인 "십이지(十二支)"의 의미, 육십간지의 구성 등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해마다 변하는 대운과 세운의 배경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사주의 배경을 알아봄으로써 각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가
어떤 방향으로 운이 흘러가는지,
어떤 환경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고, 어떤 때에 주의가 필요한지 등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사주(四柱)는 각각,
◆「태어난 해」- 연주(年柱) 태어난 년도를 나타내는 기둥
◆「태어난 달」-월주(月柱) 태어난 월을 나타내는 기둥
◆「태어난 날」-일주(日柱) 태어난 날을 나타내는 기둥
◆「태어난 시간」-시주(時柱) 태어난 시간을 나타내는 기둥
이렇게 4개의 기둥을 가리켜서 사주(四柱)라고 합니다.
이 사주는 특히 일주가 되는 일간과 각 기둥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일주와 다른 연주, 월주, 시주와의 관계를 통해서, 태어난 세대 안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
개인의 성향이나 직업의 적성, 결혼궁합, 사업 파트너등의 여러 측면에서 간명할 수도 있고,
어떤 직장환경, 사람과 인연이 있으며,
어떤 일로 성과를 남길 수 있는지등을 간명할 수도 있습니다.
■연주(年柱)의 의미 - 태어난 년을 나타내는 기둥
사주 팔자에 있어서 연주는 태어난 해의 60갑자 중 하나가 됩니다.
사주는 60글자가 계속 반복해서 돌게 되며,
60세를 나타내는 환갑(還甲)을 가리키는 말도,
60년주기를 마친 뒤, 다시 갑자(甲字)로 돌아왔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입니다.
태어나서 120년 후에는 두 번째 환갑이 되는데,
이를 '대환갑(大還甲)'이라고 합니다.
사주팔자의 시간의 기준점은 입춘을 기준으로 전환되는 것이 기본이 되어
매년 2월 4일 전후에 맞이하는 입춘부터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생년이라도 입춘 전후에 따라서,
글자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양력과 음력생년을 적용하면 안됩니다.
연주(年柱)는 태어난 연도의 한 해를 나타내기 때문에
그 시대와 세대, 사회적인 상황을 나타냅니다.
태어난 날과의 관계성은, 사회와의 궁합이나 사회에서의 적응력,
한 시대의 사회에서 쓰임을 받을 수 있늘지 등을 나타냅니다.
또한 태어난 한 시대의 세대를 나타내기 때문에
태어나서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올 때 까지의 유년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일에 대해서,
사회적인 영향이나 장래성, 절대적인 영향력(국가)을 가지는 것으로서
아버지나 조상, 상사등의 인물을 대상으로 해 간명할 수도 있습니다.
■월주(月柱) 의 의미- 태어난 월을 나타내는 기둥
사주 팔자에서 태어난 달을 가리키는 것은 60갑자입니다.
그 성질상 60개월(5년)에 한바퀴를 돌게되며,
같은 달에 태어난 사람은 60개월(5년)마다 한명씩 나타납니다.
또한 같은 해 같은 달(30일 전후)에
태어난 사람은 연주(年柱)와 월주(月柱)가 같습니다.
태어난 달의 60간지와 행운(行運)의 세기둥의 글자가 같을 때는
'월간지병림(月干支併臨)'이 되어 그 해에는 큰 환경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월주의 중요한 점은 매월 '절(節)이 들어가는 날'을 기점으로
월기둥의 글자가 변한다는 점으로,
매월 '1일'에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절기일(節氣日)은 24절기의 절기가 되는 날로
태양 황경이 315도(입춘)에서 30도일 때마다 변합니다.
24절기 중기가 되는 날부터 30도마다 바뀌는 것은
서양 점성술에서 사용되는 별자리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태어난 절기일보다 태어난 절기시에 의해,
월주(月柱)가 바뀌기 때문에 절기일에 출생한 사람은
"출생시간"과 "출생지"가 중요합니다.
이처럼 월주(月柱)는 태어난 달의 계절과 상황 등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 때의 환경과 기후를 나타냅니다.
태어난 날의 일간과 월주의 관계성은 어떤 계절과 환경에서 태어났는지,
가정 환경과의 궁합은 어떠한 것인지를 나타냅니다.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나 가족, 동료와의 관계성,
성장 과정에서의 환경, 사회에 진출하여 가정을 이루기까지의 청년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나 인간 관계라고 하는 시점으로부터,
모친이나 형제, 동료나 친구, 자신이 쌓아 올리는 가족등의 인물을 대상으로 해 간명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월주와 일간과의 관계를 간명하면서 여러 가지를 보게 됩니다.
■일주(日柱)의 의미 -태어난 날을 나타내는 기둥
사주 팔자에 있어서 일주는 태어난 날의 60갑자입니다.
그 성질상 60일(약 2개월)에 한번씩 순환하게 되며,
같은 날에 태어난 글자를 가진 사람은 60일(약 2개월)마다 나타납니다.
같은 연월일에 태어난 사람은
연주, 월주, 일주가 모두 같지만,
해가 다른 같은 달에 태어나도 일주가 같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태어난 날의 60갑자와 행운(行運)의 세기둥의 글자가 같을 때에는
'일간지병림(日干支併臨)'이 되어
그 해에는 큰 환경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일주의 중요한 점은 0시에 바뀐다는 점이며,
사주 팔자 유파에 따라서 0시부터 바뀐다고 설명하는 유파도 있으며,
23시부터 변한다고 하는등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23시~0시에 태어난 사람을 간명할 때에는
태어난 전날의 일주와 태어난 다음 날의 일주도 고려하여 간명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생 시간이 이 시간대가 될 때는, 출생지등도 고려해, 신중하게 간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어난 날인 일주는 그 날의 60갑자로써
월주와 시주, 연주와 함께 간명함으로써 다양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태어난 월로 계절의 배경(차가움, 따뜻함)을 알고,
태어난 시간으로 밝음과 어둠(낮과 밤)을 알고,
태어난 세대로부터 시대적 배경을 비롯한 사회성을 알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일주는 사회나 환경에서 본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며
사주 팔자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 때문에 사주팔자 해석시에는 "월주"를 시작으로 해석하더라도,
"일주"를 중요하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일주"는 사주팔자에서 간명할 때 매우 중요한 기점으로 취급하게 됩니다.
또한 "일지(日支)"는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일간(日干)과 결합하기 때문에
"배우자"나 "자기 자신의 잠재의식(성향)"으로 간명하기도 합니다.
■시주(時柱) 의 의미- 태어난 시간을 나타내는 기둥
시주는 태어난 시간을 나타내는 60갑자입니다.
그 성질상 5일에 한번 씩 순환하게 되며,
같은 시간 때에 태어안 사람은 5일마다 나타납니다.
태어난 시각인 시주(時柱)와 행운(行運)의 세간지가 같을 때는
'시간지병림(時干支併臨)'이 되어 그 해에는 큰 환경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지의 주의점은 태어난 사람의
출생시간이 23시부터 다음 1시까지의 2시간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을 간명할 때
정확한 출생장소와 출생시간을 확인해서,
전후의 날짜까지도 고려해서 간명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태어난 시간을 나타내는 시주(時柱)는,
태어난 날의 아침 점심 저녁 등의 시각과 밝고, 어둠을 나타내며,
시주의 관계성에서 일간의 왕쇠 강약 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주는 일간지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기 때문에
일주를 나타내는 자기 자신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합니다.
자기 자신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녀나 부하, 아랫사람, 장래나 노후의 자신, 자손과의 인연이나 관계등으로 간명하게 됩니다.
■사주(四柱)의 의미와 연령대 구분
사주 팔자는 생년월일을 8개의 육십간지로 변환한 뒤,
사주 팔자에서 대상이 되는 사람의 선천적인 능력과 성질을 간명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여덟 글자의 조합이 중요한데,
어느 '날'에 태어났는지를 나타내는 일간을 체신(体神)이라 하여
대상이 되는 사람 자신을 나타내는 일주로써 가장 중요시합니다.
이 일주와 다른 연주, 월주, 시주와의 관계성을 보고 간명하게 되는데,
같은 간지의 관계성을 해석할 때도 존재하는 기둥이 다르면 해석도 다르고
성질이나 능력 등에 관해서도 글자의 배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또 월주와 일주의 관계는 어느 계절에 태어났는지를 나타내주고
대상이 되는 사람의 삶을 말해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간명합니다.
이 일주와 월지장간의 관계성(통변성)은 원명(元命)이라고도 불리며
사주팔자로 감정할 때 기점이 되는 요소가 됩니다.
사주 팔자를 간명할 때는 일주(日柱)와 원명(元命)을 기준으로 감정하는데,
각 기둥의 의미와 연령 영역을 고려해 다양한 성질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연령영역에서는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만년기의 운세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인물상에서는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녀, 배우자, 상사 부하 등과의 관계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에 대한 공헌도나 능력, 인간 관계나 연애에서의 행복과 불행,
결혼 생활이나 임신 출산에서의 행복등, 여러가지 요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주를 구성하는 60간지의 관계성, 통변성과 12운,
사주의 배경과 공망 등의 요소를 정확하게 도입함으로써 한 사람의 성향과 운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각 기둥으로 보는 연령대
◆연주 : 00세 - 19세 전후
◆월주: 20세 - 39세 전후
◆일주: 40세 - 59세 전후
◆시주: 60세 이후
■각 기둥으로 보는 환경의 모습
◆연주: 국가, 사회 전체, 직장 환경
◆월주: 가정환경, 인간관계
◆일주: 사생활, 결혼생활
◆시주: 노후생활, 장래 아이와 자손
■각 기둥으로 보는 인물의 모습
◆연주: 아버지, 아버지쪽 친족(조상), 상사, 윗사람
◆월주: 어머니, 외가 친족, 친구
◆일주: 자기자신, 배우자
◆시주: 자녀, 자손, 부하, 후배
■각 기둥으로 보는 개인의 능력의 모습
◆연주: 업무능력, 사회에서의 직무 능력, 사교성
◆월주: 표현능력, 실무능력, 순응성
◆일주: 성격, 결단능력, 인간성
◆시주: 계획, 육성능력, 장래성
■각 기둥으로 보는 개인의 운세
◆연주: 직업운, 금전운, 사회(시대)운
◆월주: 결혼운, 가정운(부모복), 인간관계운
◆일주: 인생종합운, 건강운, 승진운
◆시주: 자녀운, 부하운, 장래운
■마지막으로.
사주 팔자는 서로의 태어난 계절, 음양오행구성등 많은 것을 봐야합니다.
또한, 각 유파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업 파트너, 결혼상대등을 찾는데에 있어서 사주팔자 명리학은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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